위스키리뷰글렌피딕18년 신형 (싱글몰트)
친구집에 초대로 가게 되었다가 좋은 술들도 같이 대접받게 되어 리뷰로 남기려고 합니다. 마셔봤던 술인데도, 역시 좋아하는 사람들과 마시는 술이 가장 단 것 같다. 일전 리뷰에서 댓글로 써주신 말을 빌려, 싱글몰트 계의 모범생, 글렌피딕 18년입니다. 글렌피딕18년은 싱글몰트 위스키 (single malt whisky)입니다. 글렌피딕 증류소는 스페이사이드(Speyside)에 자리한 증류소입니다. 증류소에 연관된 설명은 일전 12년/15년 오피셜라인 리뷰에서 설명했던 것을 링크로 남기고, 18년 제품에 대한 정리를 하자면, 12년의 경우와 같이 셰리캐스크와 버번캐스크의 원액을 적당히 블랜딩해서 나오는 제품입니다.
아주 개인적인 테이스팅 노트
12년의 청사과 배맛의 특징이 강화판이라 불리우는 위스키답게 더 높은 볼륨감을 자랑합니다. 또, 글렌피딕이라는 이름이 조화로운 균형 또한 잊지 않은 맛입니다. 글렌피딕 18년 테이스팅 메모 노즈 Nose ;확실히 캐스크에서 오래 어른스러운 만큼 알코올 향은 거의없고, 과실의 향과 계피향이 두드러지게 들어옵니다. 국가 – 스코틀랜드 주종 – 스카치 싱글몰트 저장 용량 – 700ml 도수 – 40% 피니쉬 Finish ;고숙성 위스키치고 낮은 도수(40%)다.
보니, 피니쉬의 단순함이 조금 아쉽게다가옵니다. 스파이시하게 끝났던 맛은 금방 사그라지고 달다는 여운이 약간 남는다.
“구관이 명관이네 역시”
라고 할 수밖에 없는 위스키. 가장 많게 팔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접해봤을 글렌피딕 12년도 가격도 너무 올라버린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싱글몰트 입문 위스키로 탐나불린/싱글톤 등 다양한 위스키들이 새로이 출시, 발굴되면서 있습니다. 하지만, 글렌피딕 12년은 싱글몰트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기 전에도 면세점이나, 마트에 잘 보급되어 있던 위스키였다. 그런 이유로 싱글몰트의 대부격인 위치입니다.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싱글몰트!”하면 기준이 되는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필자와 친구 또한, 그때부터 위스키를 즐겼던 사람입니다. 보니 그의 강화판인 18년은 충분히 재미있는 위스키였다. 이 글을 접하시는 분들 중에도 공감하실 분들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