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심야식당 극장판 우리는 다양한 범위로 연결돼 있다

영화 심야식당 극장판 우리는 다채로운 범위로 연결돼 있다

일본 회복 영화의 정석인 ”카모메 식당”은 개봉 당시에는 인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이후로 꾸준히 사람들이 관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와 같은 이름으로 ”카모메”라는 오니기리(주먹밥) 전문점이 생겨서 한국에서도 매번 볼 수 있었으나 이야말로 헬싱키에는 ”카모메 식당”이라는 일식점이 있다고 합니다. 뭔가 일본 특유의 잔잔하고 엉뚱함이 가득할 것만 같은 분위기를 뿜고 있어서 꼭 봐야지 하고 있던 영화였는데 이런그런 핑계로 더 흥미를 자극하는 내용의 작품을 골라보다가 ”카모메 식당”을 관람하기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사치에”라는 여자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카모메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게는 깔끔하고 손님을 언제든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카모메 식당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습니다.

심야식당2 영화 뜻 해석

일본에서는 식당 주인을 마스터라고 부르곤 합니다. 영화 에서도 마스터는 그런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요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스태프, 제작진 자체가 같다. 배우만 바뀌었을 뿐이므로 같은 감동 그대로다. 이 영화의 장점은 그냥 편하게 이야기하는 배우와, 그냥 편하게 들어도 되는 사연입니다. 우리는 그저 주변 이웃의 이야기처럼 간편하게 구경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소시민들의 이야기. 첫 차례 이야기는 실연은 그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고 새로운 인연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두 차례 이야기는 가족의 소통이 잘 안돼서 진중하게 진지하게 생각하는 가족이 있지만 나름의 노력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세 차례 이야기는 인생을 친목 그래도 인규정하고 현재에서 만족을 느끼면 과거의 상처도 치유될지 모른다는 메시지다.

카페 틈

다음으로 도보로 약 5분정도 거리에 있는 ‘카페 틈’에 들렀습니다.

아침부터 오랫동안 카페인없이 활동한 탓에 둘이서 세잔을 시켰는데요, 따뜻한 아메리카노, 밤라떼, 아인슈페너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본연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밤라떼는 적당히 달달했고 아인슈페너 위의 크림도 여타 박리다매 카페의 그것과는 다르게 밀도있는 견고한 크림이었습니다. 카페는 건너편 이자카야와 낮시간엔 같이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정원으로 보이는 곳에 테이블들이 있어 꽤나 운치있었습니다.

영화 심야식당2 리뷰

영화 의 줄거리는 보통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평화로운 감동을 주는 스토리다. 얼핏 보기에는 그저 사소한 사연일 듯한 이야기들이 모두 가슴에 와 닿는 전개를 합니다. 심야식당1은 2015년 개봉했다. 원작은 아베 야로의 만화였다. 그 후 인기가 계속되어 드라마로도 만들어지고, 2017년 심야식당2도 속편으로 만들어졌다.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 일본 스타일의 평화로운 전개를 호감이 가는 팬이라면 좋아할 듯… 사실 이런 형식은 드라마로 만들기에 아주 좋은 소재다.

하나하나 상대가 찾아오고 하나하나 다른 에피소드를 전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주제는 오늘도 수고한 사람에게 지체된 밤에 가게를 경영하는 식당의 훈훈함입니다. 원작이 일본에서만 누적 판매 240만 부를 팔렸고 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거두었으니 기본적인 줄거리는 믿고 볼만 합니다.

영화 속 배경, 핀란드 헬싱키 의미. 그들은 왜 헬싱키에 왔을까?

영화에서는 핀란드를 설정한 이유를 마사코(모타이 마사코)를 통하여 보여줍니다. 그녀는 고단하고 팍팍한 일상에서 발견하기 어려웠던 여유를 TV속에서 보여지는 핀란드 라는 공간이 느긋함을 느낄 수 있는 곳처럼 보였기 때문에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울하고 화난 얼굴로 늘 가게를 노려봤던 핀란드인 ”리이사”에게 아픈 속사정이 있었고, 카모메 식당의 손님으로찾아와서 커피내리는 법을 능숙하게 알려주었던 중년 남자 역시 자기 물건을 식당에 두고 왔다고 말하지 못해 도둑으로 오해받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도리(카타기리 하이리)는 이곳 역시 사람 사는 공간이고,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감독은 헬싱키의 작은 식당을 배경으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소박한 음식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그 음식을 통하여 보통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아내 보여줍니다.

원작 소설과 제안 이유

영화 은 둘 중 뭐가 먼저든 원작 소설을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원작 소설에서는 영화에는 소개되지 않은 등장인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기 때문인데요. 사치에의 어린 시절부터 식당을 내기까지 준비해가는 과정, 왜 핀란드였는지, 왜 오니기리였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진짜 인생을 찾기로 결심하고 일본을 떠나온 미도리 이야기, 생각 둘 곳 없어 여행을 시작한 마사코의 이야기까지 영화에는 담지 못한 세 여인의 더 많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세상에 혼자인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적막한 시간을 견디고 있을 때, 우리는 길모퉁이 카모메 식당에 간다.

매번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