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중식당 연태고량주와 함께 식사
고량주란? 고량주는 백주의 한 종류로, 수수고량, 를 주원료로 사용하여 만든 중국의 증류주입니다. 고량주는 백주의 한 종류이지만, 한국에서는 모든 백주를 통칭하는 명칭 활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꼬냑이 브랜디의 한 종류인데, 마치 모든 브랜디를 꼬냑으로 부르는 분이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중국에서는 수수고량로 만든 증류주라는 뜻에서 고량소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여기서 소는 한국 소주에도 들어가는 의 간체자로, 증류해 만든 술임을 뜻합니다.
고량주는 빼갈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오래된 백주 중 노백건을 빠이간이라고 부르는데, 이게 베이징식 발음으로 빠이걸이라 합니다.
독한 술 고량주
일반적으로 고량주는 도수가 높으면 5060도, 낮으면 3040도 내외로 도수가 있는 편입니다. 고량주의 맛은 대개 부드럽고 깔끔하다고 하며 은은한 과일 향도 난다고 합니다. 중국의 곡물 증류주를 통칭해서 백주라고 합니다. 100 고량을 원료로 하는 구이저우성의 특산물 마오타이 산시성의 분주, 펀주 다섯 가지 곡물수수, 쌀, 찹쌀,옥수수,보리로 만들었다는 이름을 가진 우량예, 오량액 이와 같이 곡물 외에 고구마 아니면 감자 그리고 그 외 탄수화물과 당분이 들어간 원료를 사용하여 만드는 등 재료와 종류는 굉장히 여러가지 편입니다.
중국 각지에 수천, 수만 형태의 백주와 그 제조사가 있습니다.
연태고량주 도수 34도
중식이 고량주와 잘 맞는 데에는 기름지기 때문입니다. 연태구냥은 34도로 다른 중국 전통술에 비해서는 아주 독하진 않은 편이나, 우리나라 소주 등에 비했을 때에는 도수가 꽤나 높다고 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기름진 느낌을 말끔히 씻어내려 주어서 잘 맞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생각했을 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술을 선호하는 데에는 좋은 도수가 한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고량주는 도수가 너무 세서 독한데, 이것은 적당히 독하기 때문에 독한 맛을 느끼면서도 못 마실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서 과하지 않는 수준에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아하지 않나 싶습니다.
연태고량주
대한민국에서 연태고량주가 유명한데 사실 연태고량주는 위에서 얘기한 고량주와는 한자가 다릅니다. 독음도 연태고양주라고 해야 맞는다고 합니다. 고량주는 높을 고, 기장 량을 쓰는 반면 연태고양주의 고양은 옛 고, 술 빚을 양을 써서 예로부터 전해진 기법으로 빚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연태고양주의 이름을 달고 팔리는 제품은 한가지가 아닙니다. 다만 수수만 넣어서 만드는 제품은 없으며 부재료가 여럿 들어가지만 주재료는 수수이기에 고량주라고 부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차력에 쓰는 술?
높은 도수다. 보니 차력사가 불 쇼를 할 때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높은 도수의 고량주를 입에 머금고 불에 뱉으면 불쇼가 시작됩니다. 음식을 만들 때 잡향을 없애기 위해 술을 넣는 플람베에도 대부분의 고량주는 향이 강한 편이라 다른 술에 비해서는 사용이 다소 제한적이긴 합니다.
이외에 중국 볶음요리를 할 때 순간적으로 화력을 높이는 데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과 잘 균형잡힌 고량주?
농향형 고량주라면 입에 넣자마자 뿜어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입 안에 넣는 순간 강렬하고 독한 느낌이 나고 높은 도수에 약한 인원은 목으로 넘길 때는 용암이 넘어가는 느낌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고도수에 적응된 사람들에게는 증류식 소주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미스테리어스한 술로 아주 호에 속하기도 합니다. 어떤 향형인지에 따라 아주 취향을 타는 편이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높은 도수와 입 안을 씻어내리는 듯한 깨끗한 뒷맛으로 인하여, 향이 강하고 기름기가 많은 중국 음식과 아주 잘 어울린다는 평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백주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낮은 도수의 백주는 한국 요리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술을 좀 마셔본 한국인이면 불호라고 잘 느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기부도 하는 착한 기업?
상품 겉면에 보시면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 심장재단에 기부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열심히 장사를 하고, 사회적 기여는 하지 않는 곳도 많은데 이렇게 좋은 일을 한다고 하니, 이미지가 달라 보였습니다. 최근 시기 마신 연태구냥은 향이 정말 좋은 술입니다. 초기에는 왜 마시는지 잘 몰랐으나, 점점 매력에 빠져들어서 중식 먹을 때면 곧잘 마시게 된 술입니다. 하지만 마트 가격과 식당 가격 간의 차이가 크므로, 다음번에는 마트에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 후 마셔야겠다.
자주 묻는 질문
독한 술 고량주
일반적으로 고량주는 도수가 높으면 5060도, 낮으면 3040도 내외로 도수가 있는 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태고량주 도수 34도
중식이 고량주와 잘 맞는 데에는 기름지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태고량주
대한민국에서 연태고량주가 유명한데 사실 연태고량주는 위에서 얘기한 고량주와는 한자가 다릅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